남북한 통합시기 과거 청산문제는 향후 한반도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과거청산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북-북 갈등과 새로운 인권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이는 통일 한국에 큰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청산통합연구원은 법률 전문가, 연구자, 정부 관계자, 언론인, 북한인권 NGO 활동가, 기업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거청산’작업의 중요성과 이를 대비해야 한다는 공동의 인식 하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조사•분석•연구를 하는 연구원으로서 해외의 과거청산 사례를 연구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5년 4월 「과거청산통합연구원」 설립을 결정하고 8월, 행정자치부 산하 공익법인으로서 정식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는 북한인권 이슈가 인권문제를 넘어서 점차 ‘과도기 정의 (과거청산, Transitional Justice)'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정부와 민간차원의 전문적인 준비와 연구 활동은 전무하다는 인식을 회원 모두가 공유하고, 한반도 구성원들의 의지가 반영되는 과거청산에 대한 준비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 첫 단계로 해외 다른 나라의 과거청산 과정과 통일 한국 사회에의 적용가능성을 살펴보았습니다. 향후 연구의 2단계, 3단계를 거쳐 과거청산 방안과 사회 통합 모델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목표를 갖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과거청산통합연구원은 유관 기관과 연구원이 가진 전문성을 살려 꾸준한 협력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향후에 해외 과거청산 사례를 중심으로 과거청산 연구 결과물을 담은 서적을 지속적으로 발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과거청산의 함의를 대중에게 알리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