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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르헨티나] 美, 아르헨과 `과거사 청산 노력…더러운 전쟁 문서 공개키로

Writer. 관리자   /   Data. 2017-03-08   /   Hit. 654

[미국, 아르헨티나]

 

美, 아르헨과 `과거사 청산 노력…더러운 전쟁 문서 공개키로

오바마, 아르헨 군사독재 정권 시절 인권유린 美 역할 사과…추모공원 방문 예정

백악관 "미래로 전진 위해선 과거 명료하게 인식해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남미 간 과거사 청산을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에 있는 추모공원에 방문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내주 아르헨티나 방문을 앞두고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7일 지난 70~80년대 아르헨티나 군사독재 정권이 저지른 더러운 전쟁에 관련된 미국 국방부와 중앙정보부(CIA) 등의 비밀문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더러운 전쟁은 1976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사정권이 1983년 민주화로 물러날 때까지 좌익 반군은 물론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야당 정치인과 학자 학생, 노동조합원 등을 비밀리에 납치·감금·고문·살해한 것을 일컫는다. 이 기간 실종·피살자는 아르헨티나에서만 해도 적게는 1만3천 명, 많게는 3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들 희생자의 어린 자녀 수백 명이 군사정권에 의해 남의 집에 강제입양 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추모공원을 방문하여 군사독재 시절 희생자와 인권운동가들을 기릴 예정이다.

 

기사 원문보기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18/0200000000AKR201603181486000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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